편의점 이마트24가 리셀(Resell·중고거래)에 관심이 많은 MZ세대(밀레니얼 세대+Z세대) 공략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한정판 스니커즈(운동화)를 내걸었다.
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솔드아웃과 손잡고 50만~100만원 상당의 한정판 스니커즈와 50만~100만포인트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.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.
행사 기간 이마트24에서 삼각김밥, 김밥, 샌드위치, 햄버거를 구매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(앱)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회차별 응모 기회가 나오는 방식이다.
이벤트 기간 중 1회 응모 시, 이마트24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 1회차 응모하기 버튼이 활성화된다. 버튼 클릭 시 추첨 번호가 생성되며, 고객들은 해당 번호를 복사한 후 솔드아웃 앱에 입력하면 포인트가 랜덤으로 당첨된다고 이마트24는 소개했다. 이번 응모 이벤트는 4회차까지 중복 응모와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.
이마트24는 리셀테크(리셀+재테크), 특히 한정판 운동화를 정가보다 비싸게 되파는 스니커테크(스니커즈+재테크)가 MZ세대에게 인기여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. 솔드아웃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만든 한정판 제품 판매 플랫폼이다.
이마트24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잠재적인 MZ세대 단골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.
이달수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"이마트24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이 이마트24를 방문하게 할 것"이라며 "잠재적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"이라고 말했다.
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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